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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 합덕堤 와 삽사리방죽



  
  ( 1980년도 민주화 데모하다 쫒겨내려와 삽싸리방죽(백미지)에서 시름하던 때, 삽사리 蓮 )


저의 고향은 어찌어찌하여 두개가 되었습니다
태어나 자랐던 충남 홍성군 구항면 공리 수릿골이 첫째이고
국민학교 6학년때 가난을 피해 외가댁 근처인 당진군 합덕읍 대전리 내동
(잔다리)으로 이사를 하였으니 그곳이 둘째겠지요

그것이 아마도 1973년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그이후 고등학교, 대학교를
객지로 나가게 되었으니 실제 그곳에서 제가 살기는 겨우6,7년쯤 살았나 봅니다
물론 어머님 아버님은 합덕에서 사시다 돌아가셨고 어머님 산소를 합덕에 일시
모셨다가 1994년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고향 홍성 선영으로 합장하여 모셨지요

지금도 홍성에는 사촌 형님이 농사짖고 계시고 합덕에는 외사촌 형님이 지키고 있답니다
부모님이 물려준 집터와 밭퇴기 일부가 합덕에 묵정밭으로 남아 있지요(2008년 현재)

제가 자전거 통학으로 합덕중학교를 다녔거니와 인근의 역사적 기념물들이 있어
이를 소개해보려하는데 먼저 지금은 헐렸지만 대전리 바로 우리집 앞에 삽싸리방죽-백미지
라는 저수지가 있어 당시 아이들의 놀이터로 제격이었으며 또한 인근에
역사적으로 유명했던 합덕제-연호가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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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덕제- 연호 ]]

그곳 당진군 합덕읍은 예로부터 연호蓮湖라는 역사가 오래된 호수가 있었는데
지금은 개방을 하여 서들강문이라는 넓다란 합덕평야-예당평야와 접속-가 펼쳐져 있다
즉 1970년대 삽교천 유역 대단위 종합개발사업 등으로 저수지는 농경지로 변하고
둑만 원형대로 남아있는 상태다(서야중고교가 인근에 있음)

이 合德堤는 1300년전 견훤이 둔전을 설치하고 12,000명의 둔병과 6,000필의 말을 주둔
시켰다는 기록으로보아 축조시기가 백제시대까지 올라간다 특히 연제, 연지 연호등의
역사기록으로 보아  연꽃이 장관을 이루는 대규모 호수였을 가능성이 있다

이 동네 전해오는 "염라대왕께서 너 합덕방죽에 가보았는냐? 물었을 때
'네 가봤습니다'고 답하면 천당에 갔다"는 민담으로 보아도 그 규모가 대단했다는 것이다

이후 정조24년(1809)에 증개수비가 세워져 있으며 50년전에 개방을하여 지금은
농토로 활용하고 있고 제방의 높이는 7~8m이며 그 길이는 1,771m, 저수면적
103만제곱미터에 달하였다 한다

한편 당진군에서는 내포문화권개발의 일환으로 2017년까지 3단계에 걸쳐 합덕제를
복원할 계획이며 인근에 농경수리문화를 체험 견학할 수 있는
"합덕농경수리민속박물관(031-350-4921  
http://www.dangjin.go.kr/business/museum/)"을 건립하여 운영중이다



====세계관개시설물 자연유산 등재...2017.10

합덕제 인근에 우강 솔뫼의 김대건 신부 탄생지를 기점으로 합덕연호제와 합덕성당,
신용소 등을 세계 속의 성지순례지로 개발해야 하며 더 나아가 관광객이 많이 오는
예산의 추사고택과 윤봉길 사당, 수덕사의 관광객을 우리 남부권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면 좋을 것이다

김제 벽골제(碧骨堤), 황해 연안 남대지(南大池)와 함께 조선시대 대표적인 제언(堤堰)중
하나인 합덕제를 복원, 정비로 당진군은 서해안 내포지역의 역사, 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

* 1989년 4월 20일 충남도기념물 제70호로 지정
* 후백제왕 견훤이 왕건과의 마지막 결전을 앞두고 군마에게 물을 먹이기 위해 쌓았다는
   전설이 전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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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미지- 삽싸리방죽 ]]

* 위  치 : 당진군 합덕읍 대전리 - 볼프강 시골집 앞
* 면  적 : 평지형저수지 20,000여평
* 어  종 : 붕어, 잉어,가물치,동자개,구구리등

         첫서리가 내리면 자리 다툼이 심하다.  초겨울낚시터로 각광을 받는다.
         초봄에는 4짜가 무더기로 배출되는곳

  가는길 : 합덕읍을 기점으로 신례원방면 32번 국도를 이용해 진행하면 서야중고에 이른다.
             이곳에서 고덕방면으로 우회전하면 합덕방죽의 제방뚝을 이용해 포장된 지방도로
             약 4km를 가면 되는데 서야중교 옆에는 100년이 더 된  합덕성당이 보인다
             그 지점에서 우회전하면된다, 내가 6학년때 다녔던 신촌국민학교앞 신촌수퍼에서
             우회전 시멘트포장도로를 타고 1km 정도 직진한 뒤, 개골 과수원 초입에서  
             우회전해서 100m를 가면 백미지다.

  백미지(삽싸리방죽) 당진의 몇안되는 명당터로 유명한 곳입니다.
  규모에 비하여서 씨알 좋은 붕어를 마릿수로 토해내는 명당지입니다.  
  주 포인트는 제방 좌측 중류 지역이 호황을 보장하는 곳입니다. 후백제때 견훤이
  축조했다는 설이 있는 당진군 최고(最古)의 저수지로 원형이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으며
  주민들에게는 쌉싸리 방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직 외래어종에 오염되지 않은 곳이라 미끼는 지렁이만 있으면 토종붕어 구경 실컷 하지요.
  또한 가물치 천국입니다.
  연꽃이 필 때면 온통 연꽃투성이라 무척 아름답습니다. 흠이 있다면 가끔 보트 낚시꾼들이
  들낚거리고 주차공간 부족 하다는 겁니다 ^^.....(낚시사이트 글)

  시골친구들하고 멱감거나 뱀을 잡을때 삽사리방죽으로 놀러나갔고
  철엽을 하긴엔 그만이였다, 종영이라는 친구가 주낙으로 가물치를 잡기도 했고
  연밥을 따거나 주먹만한 우렁이를 잡아 오기도 했다
  언젠가는 닭장뻘에 살던 처녀가 방죽에 빠져 죽었다는 소문이 돌았고 넋을 건지기 위해
  배를 띄우고 풍장을 치며 굿을 하는 모습도 본적이 있었다

  낚시꾼들이 가끔 관광버스를 타고와 방죽 주변에서 낚시질을 하면은 우리들은 구경하다
  졸지에 아르바이트를 하기도했는데 근처엔 가게가 없어 멀리 신촌수퍼까지 가서
  먹을것을 사와야 하기 때문이었다

  주변 동네 이름은 잔다리, 궁말, 닭장뻘, 말바텡이(말키우던 역있었음-신촌수퍼),개골
  뻐꿍산, 한내(고덕), 버그내(합덕), 사거리, 양지뜸등이 그것이다,
  방죽 앞으로 넓은 들이 펼쳐지는데 삽교천 무한천과 연하여 구만들평야가 그것이며
  이도 역시 예당평야와 한가지다, 멀리 구양도 다리 건너편으론 실례원으로 추사 김정희
  고댁이 거기 있으며 장항선이 지나고 있어 희미하게 열차 기적소리를 듣기도 하였다

  삽싸리 방죽뚝은 신촌국민학교 등교하는 길로 사용하기도 했는데
  외로울때면 그 데비뚝을 거닐며 나 스스로를 다독거리던 일이 있었다
  비가 올때면 삽사리 방죽 윗쪽으로 물고기들이 올라와 신나게 잡기도 했거니와
  옆에 상여집이 세워져있어 저녘때 지날려면 머리끝이 스거나 기분이 좋치않아
  주로 그곳을 피해 개골 파라다이스 과수원길을 이용하기도 하였다

  외사촌 형님 논이 마침 방죽과 붙어 있어 모심거나 추수할때면 방죽논에서 푹푹 빠져가며
  일하던 생각이 언뜻 떠오르기도 한다. 연꽃이 피면 장관이라는데 아버님 돌아가시고
  벌써 한 10여년 가보질 못했으니......
  도시로 나와사는 타관바치에 두부모님을 여의었으니 이젠 고향도 잃어버린 무지렁이로
  살아가는 모습이 애처럽기까지 해진다
  하지만 좀더 생각해보면 고향이 없다는 것은 타향도 없는 것이다 [ 글편집 : 볼프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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